산골짜기에
혼자 집짓고 혼자 무엇인가를 하게 되면
모든 것이 필요합니다
빌리러 갈수도 없고
어쩌다 한번 쓰는 것이니 없어도 되겠지
하면
꼭 필요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태양전지로 충전하는 밧데리는
산업용 밧데리인데
날씨가 흐리거나
전기를 많이 쓰면 충전량이 부족해서
밧데리 충전기를 준비했고
발전기를 가동해서 충전하여 사용했습니다
밧데리 충전기 집게 연결선이 길어서
불편하여 길이를 좀 줄이고자 집게를 잘라낸다음
길이를 줄이고 집게를 연결 했는데
+,- 를 뒤집어 연결했습니다
대부분의 집게는 +는 빨간색 - 는 까만색
세레스가 방전이 되어
충전해서 시동을 걸어볼까하고
아무생각없이 밧데리에 충전기 집게를 물리고
스위치를 올리는 순간 퍽 소리와 함께
밧데리 충전기에 연기가 모락모락
사망하셧습니다
AS한번 갔다오고 몇년이 지난건데
아마 지금그회사는 없어졌을겁니다
일전에
포크레인 밧데리단자를 반대로 연결해서
배선을 홀랑 태운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밧데리 접속은 신중하게 한다고 한 일이
충전기를 홀랑 태워 버렸습니다
이 무거운 충전기를 새로 산다고 해도
집까지 지고 올라올일이 까마득한데
오늘 인터넷에서
밧데리 충전기를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가벼운 것들도 많이 있네요
또 돈들게 생겼습니다
밧데리단자에 연결할때는 +,- 단자를
꼭 다시 한번씩
그리고도 한번 더 확인 해야 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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