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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산끝 오두막

산끝 오두막 2014. 12. 3. 12:12

 

 

산끝오두막 질러 올라가는 임도를 공사중입니다

며칠째 집과 가까운 임도로가 공사중이어서  차가  못 다니게 되었는데

걸어다니는게 힘들어서

예전에 돌아 다니던 임도로 한시간을 덜커덩거리고 나간 다음 포장도로를 또 한시간을 다니고 있습니다 

참 머네요

사람이란게 참 간사합니다

처음 몇년은 그 먼 임도로 한시간을 돌아다니면서도 차가 집까지 가는게 얼마나 다행이야

길이 있는것만도 감사하지 그랬었는데

중간에 가로 질러 올라가는 임도가 생겨서 포장도로에서 20분만에 집을 가다가

산속길 비포장 임도를 한시간을 돌아 다니면서 아이고 참 머네 힘도들고 허리도 아프고  

 

 

임도 중간에서 집을 내려다 보면

숲속에 외롭게 혼자 있는 집이 바라 보입니다

이제야 다왔네 출퇴근길이 무슨 오지 탐험도 아니고

 

 

 

지붕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젠 못 올라갈것같습니다

눈이 안 녹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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