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댁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나이드신분이 혼자 사시는 집은 눈을 열심히 치워 드려야 합니다
여름에는 잡초를 열심히 베어 드려야 하고
힘이 없으셔서 풀이나 눈을 못 치우시는데
눈은 녹으면 빙판이 되어 미끄러지시면 다치실 수도 있어서 금방 치워야 합니다
잡초도 얼른 얼른 베어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집 풍경이 더 을씨년스럽기 때문에 깔끔하게 치워 드려야 합니다
산끝 오두막집은 눈을 하나도 안치우면서
어머니댁은 마당까지 눈을 모조리 퍼내면서 치우고 있습니다
옆 마당도 눈을 치우고
뒷 마당도 눈을 치우고
앞마당도 다 퍼내고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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