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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

산끝 오두막 2022. 1. 14. 11:36

아이들이

왜 아버지에게  안남고 엄마를 따라 갔을까요

아이들이 선택권이 있었을까요

아마

어린아이여서 선택권이 없었을겁니다

 

엄마와 아버지가 양육권을 주장하면

누가 더 강력하게 아이를 원할까요

 

엄마입니다

 

그래서

여직원에게 그런가하고 물어봤습니다

아마 그럴거랍니다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핏줄이어서 그렇답니다

 

남자와

여자는 자식생각하는 것이 전혀 다릅니다 

남자는 밖으로 내놓은 것이고

여자는 남자가 내놓은것을 뱃속으로 받아들여

10 달을 품어서 낳았으니

자식을 생각하는것이 전혀 다릅니다

피도 반반 섞였다고 남자는 주장하고 싶겠지만

비율로 따지면 7 대 3 정도입니다

넌 그냥 질러놓고 아무것도 안했쟎아

요즘에야

딸기 사오는정도로 생색내고 싶은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닌건 아닌거지

 

그래서

여자는 자식이 아주 중요합니다

남자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자식을 향한 마음 대단합니다

 

여기서 마음이 등장합니다

 

핏줄인가요

마음인가요

 

핏줄때문에 마음이 가는건가요

마음은 핏줄과 관계없이 생기는 건가요

 

신생아실에서

아이가 바뀌었습니다

이 엄마

그 아이 핏줄 아닌걸 모른다면

버릴까요 아니면 끝까지 사랑으로 기를까요

 

저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먼저 생기고 핏줄이어서

더 애틋하다고 믿는다는 겁니다

 

핏줄보다 마음이라는 사실은

종교를 보면 압니다

종교에

마음이 가면 핏줄은 아무 상관 없어집니다

 

여직원이

핏줄이 중요하다고 말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 늙었을때나

또는 무슨 이유가 있어서

핏줄은  떠나도

지금 당신곁에서 당신을 돌보는 사람들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너무 핏줄 믿지 말라고

핏줄보다는

사랑이라는 마음을 더 믿는편이 나을지도 모르다고

 

 

먼 친척보다는 이웃사촌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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