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이를 한동안 풀어 주었더니
이제는 집앞 다리를 건너 마을로 진출합니다
마당도 넓은데 그냥 집에서만 놀면 좋겠는데
사람말을 알아들으면 집 마당에서만 놀아라
집밖으로 나가지 말고 말들으면 풀어 줄게
아마 못알아 들을 겁니다
개를 풀어 놓고 기르는 사람을 저는 별로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개는 안 물어요 하는사람은 더 웃깁니다
주인이니까 안물겠지요
앞에 있는 사람이 다가오는데 공격한다고 생각하면 물겠지요
개는 어디 다닐때는 꼭 줄에 묶어야합니다
마지막 남은 방웅토마토도 거두었습니다
서리 두번 내리고 나니 다 잡초가 되어 정리를 했습니다
우물가 옆 무너진 곳을 대충 메꾸고
다른곳 무너진데를 메꾸려 합니다
고구마도 마져 캤고
밭 정리가 끝나면 경운기 시동을 걸어서 어머니가 골라놓으신 자갈과 흙을
실어다가 무너진 곳을 메꾸려 합니다
경운기게 몇번 흙을 실어 날랐는데 시동이 꺼졌습니다
기름이 떨어졌나 봅니다
경유를 보충하고 시동을 걸었는데 안걸립니다
밧데리가 다 되도록 시동을 걸었는데도 안걸립니다
포키를 옆에 끌고와서 점프를 해서 걸었는데도 안걸립니다
할수 없이 연료계통을 풀어서
경유가 오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레바질을 해서
노즐까지 거품이 나오도록 펌프질을 해서 에어를 다 빼고
시동을 걸었더니 걸렸습니다
해도 짧은데 몇번 더 실어 나르려던것이 생각처럼 진행 되지 않았지만
이만하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