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암 입니다
촛대바위로 유명하지요
겨울에 와보고
여름인 지금 다시 왔는데 여전히 안쓰러지고
잘 서있습니다
그때는 갈매기가 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왼편을 보면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것이 아니라 건너갔다가 돌아오는 다리 입니다
원래는 건너가면 옆으로 올라가서 조형물 공원으로도 가고
내려가면 화력발전소 부두로 가는길인데 이 길은 막혀 있습니다
그 곳에 가면
거위 부부가 있습니다
새끼를 한마리 거느리고
한가롭게 산책을 합니다
처음에는 조형물인줄 알았습니다
사람을 봐도 전혀 겁을 안내고
가까이가면 새끼를 보호하느라 꽥꽥거리며 성질을 냅니다
추암에서 옆을 보면 출렁다리가 보이는데
이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촛대바위 경치는 이렇습니다
추암을 자세히 천천히 느긋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중국에 석림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여행이던지
세계여행이든지
너무 바쁘게 욕심내면서 많이 봐야지 하는게
어떤때는 정작 봐야 할 것 해야 할 것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여유롭게 보는 것이 좋을 때가 있는데
더하기 빼기는 영이니
무엇이 좋다고는 말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