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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를 기다리며

산끝 오두막 2024. 12. 5. 08:53

 

겨울이 되면

동짓날을 기다립니다

 

왜 동지날인데

낮과 밤이 같은 날이랍니다

낮과 밤이 같다는 말은

이제부터는 낮이 길어진다는 뜻입니다

 

무엇무엇과 같다는 말은

조금만 균형을 잃어도 한쪽으로 쏠린다는 뜻입니다

같은날

중도

중간

회색 

 

여하튼

동짓날이 된다는건

그 다음날부터 해가 길어진다는 뜻이고

해가 길어진다는건 따뜻해 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일출이 점점 빨라진다는 뜻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겨울아 덜 추워지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그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도

해를 볼수는 없습니다

나 금방 나갈거야라고 신호를 보내는

그 여명이라도 보는게 반갑습니다

 

동지가 지나면

반가운 해돋이를 볼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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