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사과 나무를 심을것이다
저는
이말이 주는 감동을 요즘 깊이 느끼며 삽니다
얼마 안 남은 삶인것을 뻔히 아시면서도
대추나무
밤나무
호두 나무를 심고 싶어 하십니다
나도
저런 삶을 살아야 할텐데
원망하지 말고
삶에 집착하지말고
그냥 오늘 살아 있음을 감사하면서
내가 누리지 못하더라도
누군가를 위해서
오늘 한 그루 나무를 심으려 하는 마음을
그런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야 할텐데
더 마음을 수양해야 할까 봅니다
어떤때는 억울하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그냥 저런 마음이 솟아나는데
저는
억지로 마음을 다 잡아야 하니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왜 저는 자연스럽게 저런 마음이 솟아나지 않는걸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