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조선시대에 너무 여자를 종처럼 부려먹고
남자는 손도 하나 까딱하지 않고 책이나 보고
그래서
현시대 여자들이 이렇게 화를 내는건데
그게 이해가 안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되물었습니다
여자가 물긷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농사까지 지어가면서
아들에게
넌 책만 읽어라 공부열심히 해서 과거 붙으면 된다
본인이 원해서 그랬던 것 아니냐고
어떤 아들이
엄마 난 책만 읽고 공부만 할테니 엄마가 농사지어서
나 서당보내줘 그랬을 것 같으냐고 물어봤습니다
어린사내아이가 뭘 안다고
엄마 설거지시키고 농사일시키고
그랬을거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지금은 뭐가 다른가요
아들에게 손하나 까딱하지 않게 하며
공부 학원하는게 아들이 원해서 그런거라고 말하지 마세요
엄마가 원하는 거쟎아요
스스로 노비가 되면서
남자들이 강제로 시켜서 하는것처럼 말하면 안되죠
아들에게 물어보세요
학원 갈래 설거지 할래
설거지 한다고 하면 설거지 시키면 되요
그럼 남존여비 이야기 안할수 있쟎아요
이상한건
아들도 남자 남편도 남자인데
유독 남편만 남자라 설거지해야되고
자기 아들은 남자인데도 설거지 안시키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확하게는
남편은 자기피가 하나도 안섞인 남이고
아들은 자기 배아파 낳은 아이여서
아들은 남자가 아니고 남편만 남자인겁니다
이러한 여자 엄마의 가치관과 교육의 결과는
남자 아들이 어른이 되어서
누군가 여자의 남편이 되었을때
여자를 배려하거나 설거지를 해 주거나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불러 온다는 점입니다
남존여비는
남자가 여자를 노비처럼 부려서 생기는 결과가 아닙니다
여자가 자기 아들을 그렇게 길러서 오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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