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그늘막을 만드는데
간단하게 뼈대 몇개 세우는데도 생각이 많습니다
언제나 원칙은 간단합니다
돈안들이고 만들기
언제나 해체할수 있게 만들기
뜯어내면 원래대로 돌아 갈 것
간단하게 조립식인데 튼튼할것이 원칙입니다
기둥세우고
가로대 용접하면 간단하지만
끼웠다 뺐다하게 만들려고 생각하다 보니
시간이 꽤 걸립니다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기둥도 뺐다 끼웠다 할수 있게 됬고
가로대와 연결부도 다 조립식으로 자재는 준비됬습니다
자투리를 모아서 5미터로 연결하고
연결부는 뺐따 끼웠다하게 소켓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음주에 오면 한번 설치해 볼까 합니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금방가는걸 알기에
아니 한겨울에 무슨 그늘막이야하지만
봄에 경운기로 밭갈고 모종내고
그러다 보면 금방 뜨거운 여름이 될겁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때도 그런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마
내 인생 눈깜짝할사이에 지나가고 말거야
언제 떠날지 모르니
매일 열심히 살아야지
그랬는데 벌써 인생이 저물어 갑니다
억지로 젊음을 잡지 말고
억지로 젊어지려 하지말고
지금 할수 있는것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자투리 파이프가 어디에도 쓸일이 없어서
뭘 할까 하다가 쓰레기 봉투 거치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뭐 늘 그렇듯이 크기가 안맞습니다
하드에어가 신통치 않으면 소프트웨어로 커버하면 됩니다
뭔소리야 그게
네 무슨 뜻인가하면
기계가 엉성하면 사람이 맞추어 사용하면 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