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운기 수리 5

 

국제 경운기

클러치 스러스트베어링을

구하다 구하다 못 구해서

그냥 결합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가

갑자기 반짝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아 그생각을 왜 못했을까

세상에 모든 부속은 어딘가에 같은 규격이 있을텐데

꼭 국제 경운기 동력축에만 쓰자고 베어링을 만들지는 않았을텐데

베어링 옆을 가만히 들여다 봤습니다

KBC  51106  KOREA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규격은 타이어와 비슷할거야

지름과 폭과 내경과 무슨 형식을 표시한 숫자일거야

한국베어링주식회사에서 만든 51106이라는 베어링은 다 같은 규격과

모양일텐데 굳이 국제경운기 스러스트베어링을 찾을 필요는 없는거겠지

 

인터넷을 찾아 보았더니

51106 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제일 앞의 5 라는 숫자는 스러스트베어링이라는 뜻이고

뒤의 숫자들른 규격에 관한 숫자 랍니다

 

어떤 베어링은 축을 끼워서 수직으로 힘을 받는 종류와

옆으로 눕혀서 횡으로 힘을 받는 베어링도 있고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어렵습니다

그냥 초보는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여하튼 베어링 옆에 숫자만 같다면 아마 같은 종류일것입니다

 

인테넷에 베어링과 저 숫자를 쳤더니

베어링에 관계된 회사와 종류가 수도 없이 올라옵니다

 

와

같은게 있습니다

구하기 힘들어서 돈은 얼마가  들더라도 있기만 하면 사야지

생각했는데 고작 3 천원이 안됩니다

 

설마 같은 걸까 하면서 택배비 2천5백원을 내고 주문했습니다

똑 같습니다

횡재한 기분입니다

 

세상에는 모든게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생각해 낼 정도라면  나보다 똑똑한 세상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생각한 무엇인가는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다만 자신이 모르는 세상의 일들이기때문에

자신만 똑똑한줄 알면서 살아가는게 인간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