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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운기 수리 3

산끝 오두막 2015. 4. 27. 09:43

 

이상합니다

미션커버와 조향핸들이 일체식은 아닐텐데

어찌되었던지 용케 벗겨내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미션커버와 핸들 내부에 볼트가 있습니다

 

내부에 볼트가 또 하나 있는것을 모르고

통채로 뽑아 냈습니다

 

나중에 분리해서 닦아내고 새로 페인트 칠을 할까 합니다

 

 

 

 

냉각수 배수 콕이 부려져 버렸고 냉각수도 없습니다

라디에타가 터져서 그런건지 일부러 안 넣고 쓴건지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경운기를 오래 쓰지 않을 경우에는

공냉식 오토바이같이 사용할 수도 있을겁니다

부동액을 넣지 않으면

겨울에 얼지 않아서 좋고

엔진이 차겁지 않으니 시동성이 좋아지고

그런데 과열되면피스톤이 쩔어 붙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그 정도까지 무리해서 쓰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운기 사용하는 어떤 분들은 일부러

아예 냉각수(부동액) 넣지 않고 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벨트가 장력이 충분해서 탱탱하면 벗기기가 참 힘이 듭니다

이럴때는 드라이버로 살짜 풀이에 찔러 넣고 벌트를 풀리 산위에 살짝 걸친단음

풀리를 돌려가면서 한칸식 밖으로 벗겨내면 됩니다

 

 

 

클러치 풀리 고정 나사를 풀려고 하면

축이 풀리를 따라 돌게 되어 너트 풀기가 힘듭니다

기어를 넣고 꺼떡거리면 이빨이 나갈지도 모르니

이렇때는 풀리를 꼭잡아 놓고 푸는것도 하난의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엔진 앞 커버 쪽에서 심하게 누유가 되는 것 같아서

커버를 분리하려 했더니 시동모타를 분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참에 스타팅모타도 살펴볼겸 아예 다 뜯어내고 있습니다

 

 

 

 

 

엔진 오일 이라기 보다는

간장이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쌔까맣습니다

양도 부족하고

 

풀리 뽑아내는 공구도 산끝오두막에 있고

가스켓도 준비가 되지 않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분해를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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