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애쓰고
머리 써서 만든 골프 연습장입니다
보기엔 그냥 단순해 보이는 거지만
올려 놓은 채로 있으면 새도 걸려 죽고
보기도 흉해서
도르래를 이용해 올렸다 내렸다 하게 만들었는데
다시 해체하고 있습니다
해체하는 이유는
저 공간을 돌집 만드는 연습도 할 겸
지하 저장고 나 작은 돌집 오두막을 만들어 볼까해서 입니다
지금은
창고에 들어 가지 않는 관자재를 보관하는 간이 헛간겸
골프 연습장으로 쓰는 곳입니다
4 미터 위에
저 가로대 설치하느라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다시 해체하느라 도 기어 올라가 도르레를 해체해서 내려 왔습니다
뜯어낸 망은
대충 아무데나 다시 설치 했습니다
차츰 어디다 설치 할건지 연구해서
다시
도르레 달고 올렸다 내렸다 하게 만들어야 겟습니다
유일하게 일 말고는 하고 있는게
골프채 휘두르른 건데
한번도 골프장엔 가본일이 없습니다
퍼팅도 한번도 안해봤고
그냥 몇년째 드라이버만 휘두릅니다
폼이 제대로 된건지도 모르고
좌우간 공은 산아래로 대고 가끔 쳐 보면 잘 날아갑니다
스라이스도 없고
앞으로도 골프장 갈생각은 없습니다
도끼질 대신 하는 운동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