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면허를 땄으니
배를 사야지 하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사서 뭐하게 ?
낚시는 좋아하는데
고기 잡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엉뚱한 이야기가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 조정면허는 왜 딴걸까요
그냥 호수나 바다위를 달리고 싶었고
조금 큰 배로 씽씽 달려 어디 호젓한 곳을 가고 싶었는데
배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좀 괜챦은 배에
40마력 모터를 달면 천만원이 훌쩍 넘어 갑니다
혼자 만든집의 두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그냥 고무 보트에
조그만 모타(선외기)를 달아보려해도
5-6백만원이 훌쩍 넘어가고
일단 생각을 접고
어머니가 고추를 말리는데
늘 가을에 비가 자주 온다고 속상해 하시고
이웃집 건조기에 부탁하는 것도 미안하다 하시고
크게 고추농사 짓는 것도 아닌데 건조기 사시기도
그렇다고 하셔서
간단한 건조기를 만들어 볼까하고 준비 중입니다
쇼케이스는 알아보는 중이고
습도조절기 (3만원)
온도 조절기 (2만5천원)
열선히타 (5만원) 를 주문했습니다
환풍기는 컴퓨터 본체의 환풍기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쇼케이스만 어디서 좀 저렴하게 구입하면
한 20만원 정도에 간단한 고추 건조기를 만들어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온도 조절만 잘 되면 부화기로도 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잘 진행되면
사진이랑 글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