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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트레일러 고치기 5

산끝 오두막 2019. 5. 17. 08:46


오늘은 트레일러용

프라이드 타이어 펑크를

확인해 보려 합니다


오랜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빠지는데

이런 펑크를 실펑크라 합니다

못이 박히면 눈에 뜨이게 바람이 빠지는데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대개 펑크는 못이나  타이어 찢어짐으로

생기지만

휠이 오래되고 타이어가 낡아도 바람이 샙니다

휠과 타이어 접착면이 부식이 되어서

밀폐가 되지 않아 바람이 조금씩 샙니다


대개는 휠과 타이어를 분리해서

휠의 타이어 접촉면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타이어를 끼우면

바람이 새는 걸 막을 수 있는데

카센터에서 그렇게 안해줍니다


휠을 교환하라고 하지요

휠도 하나만 교환 할수는 없습니다

같은 것으로 네짝을 다 바꿔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돈이 되니까요

청소해서 끼워주었는데 바람이 샐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실력 없다고 욕먹습니다

그러니 새것으로 교환하라고 권합니다


남탓하는 것은 모든것을 힘들게 합니다

모르는 것도 주변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많이 알면 많이 경험하면 다른분들이 하는 행동을 이해 하기가 쉽습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못은 없는데

찢어진곳도 없고

어디서 새는지 육안으로는 알수가 없어서

물에 담그어 보았습니다


휠과 타이어 접촉면에서 물 방울이 가끔 올라 옵니다

낡아서 그런겁니다

휠탈칙기가 없어서 그냥 끼우고 바람을 보충해 가며 쓰기로 했습니다



오랜전 개울건너집에 물통으로 쓰던 물탱크를

꺼내서 청소하고 있습니다

뒤집어 놓고 에어건으로 물을 쏘아서 청소하고 있습니다

저 에어건은 하부방청할때 쓰는 에어건인데

빈통을 잘 닦아 두었다가 물을 담아서 분사하면

분무기처럼 물을 뿌려주어서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대개의 트레일러는 방향 전환이 어렵습니다

일일이 견인차가 방향을 돌려 세울수도 없고

앞쪽에 바퀴를 달아주면 쉽게 방향 전환을 할수 있습니다




트레일러 앞부분에 75미리 강관을 용접해서 붙이고

50미리 파이프에 회전바퀴 용접한 파이프를 끼우고

옆에 구멍을  단계별로 뚫어서 볼트를  끼웠다 뺐다하도록 하면

높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트레일러 앞 회전부 바퀴 파이프에

높이 조절용 구멍을 플라즈마 절단기로

구멍높이를 봐가면서 세단계로  뚫었습니다




드디어 트레일러를 시운전 하게 되었습니다


앞 회전 바퀴는 뒤집어 끼우고 운행하다가

트레일러를 세울때만 바퀴가 땅으로 가게 반대로 끼워서

세워두면 차량과 연결할때 차가 일일이 견인고리를 맞추면서 운전하지 않아도

봉고차에 있는 윈치로 트레일러를 끌어서 차 견인고리와 트레일러 고리를

연결할수 있을겁니다 


출발합니다

갈곳은 임도 2키로 미터정도를 가야 하는데

트레일러 견인고리나 자동차 견인고리

트레일러 바퀴 적재함

모든게 혼자 만든것이라 무엇이 어디서 떨어져 나갈지 자신이 없습니다

가장 위험한 곳은 아무래도 부식된 봉고차 차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