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구조를 설명할때
크게 몇가지로 나누게 됩니다
구동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샤시
내장
구동장치야 말 그대로 엔진과 동력 전달계통이겠고
조향장치는 핸들과 뭐 그런것이고
제동장치는 브레이크 게통이고
샤시는 차체를 이야기하고
내장장치는 편의시설을 이야기 하는것일 겁니다
차는
구동장치와 조향 제동만 있으면 갑니다
편의시설은 없어도 운행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지만
겨울에는 히터가 없으면 춥니요
편의 시설중에 공조장치가 있는데
갤로퍼 히터팬이 망가졌습니다
일년에 한번을 탈까말까하는 차라서
히터나 에어콘 안되는게 운행에 큰지장이 없어서
그냥 타지 뭐 했는데
오늘
이 추운날
눈이 잔뜩내린 마당에서
갑자기 고쳐 볼꺼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차들은 대쉬보드에 있는 서랍에
서랍이라니
여하튼 조수석 앞에 물건 수납하는 곳에
실내 필터가 있습니다
이 수납공간을 빼내면 실내공기정화필터를 쉽게 교환할 수 있는데
왜 정비소 공임이 2 만원이나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필터값과 공임을 합치면 금방 4-5만원이 됩니다
간단하게 수납박스를 빼 보기로 합니다
수납박스를 열면 양쪽에 고리가 있습니다
돌려서 제거하거나 밀어서 제거하거나
웬만한 눈썰미면 자세히 보면 아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뺄수 있습니다
저 구멍이 고리가 걸려있는 구멍인데
요즘차들은 돌려서 빼는것이 많고 갤로퍼는 밀어서 뺍니다
양쪽을 빼내면 완전히 밖으로 제켜집니다
필터는 수납박스를 제치고 안을 들여다 보면 필터 캡이 보입니다
이 캡도 잘 들여다 보면 뚜껑 열듯이 쉽게 열수 있고
필터를 꺼내고 다시 끼우면 됩니다
갤로퍼는 그 자리에 히터팬이 있습니다
1단 2단 조절 스위치가 망가졌나하고 살펴보니 안 망가졌습니다
그 다음에는 실내 휴즈박스를 살펴보고 이상없네
엔진룸에 잇는 휴즈 박스를 보고 여기도 이상 없고
그렇다면 히터팬을 돌리는 모터에 이상이 있는거지
하고 수납박스를 뜯어 냈습니다
히터팬을 들여다 보니
대시보드 전체를 들어내야 히터 공조부품들을 뜯어낼 수 있을것같습니다
뭐 그렇게까지 뜯어낼건 없지
모터가 안 돌아가면 그만이지 없어도 되는데
그래도 하는데까지는 해보고 싶습니다
앞 대쉬보드를 뜯지 않고
최대한 히터팬 모터에 손이 들어가도록 주변 부품들을
분해했습니다
모터에 윤활제를 뿌리고 먼지도 좀 털어내면 간혹 돌아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에어 컴프레셔는 집안에 있고
차는 마당끝에 있어서 지난 여름 누가버린 농약호스를 고쳐서 만든
에어호스를 마당끝까지 끌고 왔는데
호스가 얼어서 구부러진것이 펴지지 않네요
이렇게 언것들은 강제로 펴거나 구부리면 부러집니다
후레쉬로 어두워서 안보이는 곳을 비추고
억지로 손을 집어 넣어서 모터 캡 너트도 풀고 바라막이도 제거하고
압축공기로 여기저기 먼지낀것을 청소하고
윤활제를 좀 뿌리고
다시 압축공기로 청소하고
스위치를 켰는데 팬이 돌아갑니다
흠 이젠 눈속에 끌고 다녀도 안춥겠는데
한참 기다렸다가 다시 휀을 작동하니 안돌아갑니다
모터 기동콘덴서가 망가졌나
툭툭치면 돌아가고 그냥은 안돌아 갑니다
그래
그럼 쓰는데까지는 툭툭치면서 쓸거야
모든게 다 좋을 수는 없지
하드웨어가 신통치 않으면 운용방식을 달리하면 되지 뭐
춥고 손도 시려서
조립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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