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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 브레이크 패드

산끝 오두막 2018. 3. 29. 09:44


야근하고 퇴근해서

밤 늦게 갤로퍼 타이어를 봉고에서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갤로퍼 타이어 끼우기전에

한번 살펴봐야지 하고 둘러보고 있는데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가 다 닳았습니다

교환해줄까

많이 안타는데 그냥 쓸까 생각하다가

교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새 패드를 사왔는데

지금것이 더 닳으면 끼우는것이 좋을까

새것을 끼우고 지금것은 빼 두었다가 나중에

새것이 다되면 다시 끼울까

어떤게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 거지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피자를 먹을때

맛있는 곳부터 먹고 남은 것은 나중에 배고플때 먹는 것이 나을까

맛없는 곳부터 먹고 나중에 맛잇는 곳을 먹는것이 좋을까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


새옷을 사서

나중에 중요할때 입을까 지금 입고 다닐까 고민하는것과 같지요


결과적으로는 같은 일 일겁니다

그냥 새것을 끼우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디스크드럼이 균일하게 닳게 하려면

아무래도 새 패드를 끼워 놓는 것이 유리 할테니까요



조수석 앞바퀴쪽에는

프레임 쪽에 녹이 살짝 비칩니다

하부방청도색을 좀 해 두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석 쪽에는 전혀 녹이 없이 깨끗한데 차이가 뭘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조수석쪽은 앞뒤 바퀴가 어딘가 진창에

빠졌다 나온 것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1998년형 갤로퍼인데

부식된 곳도 없고 아주 개끗한 상태입니다

봉고트럭은 2004년형인데도 온통 부식이 되서 너덜거리는데

무슨 차이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철판이다르다

국내용과 수출용이 다르다

완성차에서 이런말들이 너무 억울했는지

한번 실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수출차와 국내차를  똑같은 조건으로 부서질때까지

극한의 조건으로 이런 저런 실험들을 했는데

수출차나 국내차나  별 차이가 없었답니다


실험대상이

같은차인지 어떻게 믿느냐구요

저도 모릅니다 같은 차인지

맏고 싶으면 믿고 아니면 말지요

안믿고 싶은데 강제로 믿으라고 할건 없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갤로퍼는는 미군부대내에서 곱게 쓰던 차량이고

봉고차는 우리나라 도로에서  극한의 상태로 운행되던 차입니다

그 초기 사용시 환경의 차이가

결과적으로 차량이 노후되었을때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극한이라는 뜻은

염와칼슘이나 소금가득한 폭설에 진창에 세차도 잘 안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 쯤에서 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여자들 아이들 최악의 환경에 처하게 하면 안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정의 문제입니다

남자들은

권력과 돈이 있는 사람들은

늘 다른 약한 사람들을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뭔 소리야

그게 차 부식하고 무슨관계가 있다는거야

따뜻하고 좋은 환경에 있어야  사람의 마음도 덜 부식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화내고  욕하지 마세요


하부방청제를 주문했습니다

갤로퍼 타이어 끼우기 전에 방청제를 도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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