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타이어를 교환하려 합니다
휠탈착기가 어머니댁에 있어서
산끝오두막에
있는 갤로퍼 타이어를 모두 빼서
가려가려고 합니다
지난겨울 이후
처음으로 마당에 봉고가 내려왔습니다
바람개바는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람개비를 보면 어릴때 추억이 떠 오릅니다
바람개비를 만들어 손에 들고
빠르게 돌게 하려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즐거워 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시절은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십자가나 오징어 닭싸움하던 시절이었는데
아버지도 세상을 떠나시고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시고
지난 추억들도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고
곧 떠나야 할 시간들이 다가 옵니다
갈 때 가더라도
오늘은 지금은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파란하늘을 보면 늘 하는생각입니다
갤로퍼 타이어를 빼고 있습니다
하나빼고 벽돌고이고 고일목 받치고
그 다음 바퀴 쟉키로 하나떠서 벽돌 받치고 바퀴빼고
바퀴 네개를 다 빼냈습니다
산비탈이라 평지가 없어서 최대한 평지에서
작업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경사가 좀 있어서 차가 삐닥합니다
자빠지지는 않겠지뭐
아참
스페어 타이어가 하나 더 있지
바퀴 다섯개를 다 빼내고
봉고차에 실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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