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층짐은 아닌데
아랫공간을 약 2미터 정도 들어 올렸더니
2 층집처럼 되서 아래층은
작업실겸 공구보관 창고같이 다용도실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창고 같은 느낌이었는데
개울건너집에서 해체하고 남은 자재를 붙이다 보니
방처럼 꾸며지고 있습니다
먼저번에는 벽을 원목루바로 돌렸고
이번에는 강화마루를 깔고 있습니다
이 강화마루는 돌가루와 나무 분쇄가루에 접착재를 넣어
고온고압으로 눌러 만든 다음 강력한 접착재로
씨트지를 붙여 놓은 것입니다
일반인은
원목 강화마루와 돌가루로 만든 강화마루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전문가들이 속이자고 하면 얼마든지 일반인을 속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목 강화마루인지
쪽판을 압축하여 만든 강화마루인지
돌가루와 나무가루를 섞어 만든 강화마루인지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알수 없습니다
일단 값이 싸면
중국산에 돌가루 강화마루라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먼저 개울건너집에 한번 깔았던 것이라
끼우는 홈이 다 뭉개지고 깨져서 잘 끼워지지 않습니다
국산은 잘 끼워지고 잘 안빠지고 이음매도 정확하게 이어지는데
중국산은 끼울때마다 신경질이 납니다
이도 잘 안맞고 틈도 벌어지고
물론 먼저 한번 사용했던 것이라 그렇지만
그래도 국산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먼저 개울건너 방이 3 미터에 4미터 였는데
다용도실은 4미터에 6미터여서 절반 밖에는 못 깔을 거지만
창고에서 쌓여 있다가 버리느니
어디라도 깔아두자는 생각에 깔고 있습니다
이가 안맞아서
잘 끼워지지 않는 틈은
그냥 포기하고 마구 놓고 있습니다
역시나 모라자는 군요
남은 바닥은 작업하는 바닥으로 합판이나
다른 튼튼한 바닥으로 깔아 두면
겨울에 혹은 비오는날 실내 작업할때
신발 신고 그냥 들어와서 작업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