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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카메라 설치

산끝 오두막 2018. 4. 2. 08:55


어머니 댁에는 대문이 없습니다

그라고 주말마다 가는 곳이라

아무나 드나들수 있다는 것을 알고

또 사람들을 믿는 편이라 공구나 물건이

없어지지는 않을 걸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살짝은 걱정도 됩니다


잘 치워두고 안보이면 괜챦을 것도

눈이 뜨이거나 아무도 안보면 갖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일테니까요


그래서 감시카메라를 달기로 했습니다

그런것이라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견물생심이 줄어 들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쫑이와 짱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쫑이는 15살쯤 되었고

짱구는 이제 생후 3개월쯤 되었는데

금방 짱구가 체구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아직은 쫑이가 위세를 부리는 편이고

짱구는 눈치를 보는데 조만간에 역전이 될것같아서

앞으로 잘지낼지 걱정도 됩니다





감시카메라를 축사지붕에 달았습니다

가짜입니다

보는 사람은 가짜인지 진짜인지 모를테니까요

없어도 아무일 없었는데

있으면 방문하시는 분이나 집을 비우는 저나

둘다 마음이 편할겁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행동이 조심스러워지지만

아무도 안본다고 생각하면

행동이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도 제법 있으니까요




눈에 잘보이는 기둥에 스티커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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