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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끝 오두막 2016. 9. 21. 10:22

 

가을이 왔습니다

금방 겨울이 될겁니다

구절초라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디가 아홉개가 있어서 구절초라 부르기도 하고

구십일을 꽃이 피어 있어서 구절초라 한다는데 정말 겨울 서리 내릴때까지

저렇게 굳굳하게 피어 있을겁니다

매년 이맘때 보는 길가에 야생화들 반갑습니다   

 

제가 이 세상을 떠나도

우리나라 어딘가에 끝없이 피어나겠지요

너무 아름답고 예쁜 꽃들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꽃씨를 날리고 그 곳에서 혼자 저렇게 굳건하게 꽃을 피우고

 

 

 

이것은 개망초란 꽃일겁니다

개란 말은 순 우리말로 많다라는 뜻이 있답니다

개나리

개망초

개두릅 이건 아닌 것 같은데

개미 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여하튼 저 꽃도 하나씩은 정말 이쁩니다

무리지어도 예브기는 하지만

농부가 작물을 심는 밭에 나면 잡초가 됩니다

 

 

 

 

제일먼저 낙엽이 지는 것은 두릅나무

그 다음은 싸리나무

싸리나무는 벌써 잎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나무는 벗나무입니다

봄에 일찍 시작하는 나무들은 가을에도 일찍 겨울준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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