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집에 있던 풍경입니다 풍경 바람이 불면 흔들리며 소리를 내는 것 줄이 삯아서 끊어져 언제 고쳐야지 전기없이 산속에 사시는 어떤 분에게 고쳐서 선물해드릴까 했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고쳐야지요 낡은 줄을 다 잘라내고 새 낚시줄로 다시 길이에 맞게 묶었습니다 저는 풍경을 참 좋아합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이 불면 그 힘이 얼마인지 알려주는 자연의 계측기 같다는 생각입니다 풍경이 처마 끝에서 울리는 소리를 듣고 방안에서 바람의 세기를 알수 있습니다 소리가 예쁘기도 하고요 풍경소리를 듣고 있으면 혼자가 아닌것을 알게 됩니다 이 산속에 나 말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잘 고쳐졌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완전 깜깜한 밤에 액션영화같은 꿈을 꾸다가 너무 땀을 흘리고 놀라서 깼는데 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