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산속에 사는지 10년이 넘어가는데도 아는 산나물이라고는 두릅나물 뿐이다 두릅은 나물이 아니다 나무순이다 왜 나물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나물과 약초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봄이면 온산에 나물꾼들이 진을 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몇몇분들이 생계를 .. 혼자살아가기 2011.05.12
두릅 예전에 먹고 살기 바쁠땐 두릅이란걸 몰랐다 삼계탕 한그릇이나 짜짱면 한그릇이 더 맛있었다 이젠 봄이면 산에 두릅은 없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휩쓸고 지나가는지 산에 다니지 않는 사람은 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는지 모른다 삼계탕과 자장면이 평범해 진 다음에는 두릅이 수난시대다 왜 .. 혼자살아가기 2009.04.29
우체통 집에서 우체통까지의 거리는 약 2 키로미터정도 되죠 대 저택이죠 우체통 있는 입구에서 집까지 2키로 미터를 온다니 농담이구요 길도 험하고 그 사이에는 민가도 없고 하여 산 아래에다 우체통을 매달아 놓았어요 집배원 아저씨가 하루는 왜 이렇게 먼 산속에 사냐고 무섭지 않으냐고 묻는데 사실은 .. 혼자살아가기 200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