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겨울이 겨울답다는걸 말해주려 그러는지 좀 춥네요
임도 오르막에 눈이 많지는 않은데
봉고차가 지나 다니며 다져서 빙판이 되기전에
치워야 합니다
눈삽이 갤로퍼에 있고
봉고차에는 빗자루만 있어서 빗자루로 열심히 눈을 치웠습니다
낮인데도 좀 춥습니다
해가 질수록 온도가 점점 낮아집니다
늦은 밤에는 영하 19도까지 내려가고
창밖으로 보이는 보름달입니다
앗
달이 예쁘쟎아
아무리 추워도 이런 날에는 밖에나가서
달을 바라봐 주어야 합니다
새벽달입니다
올해 마지막 달이 산뒤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무사하게 올 한해도 잘 보냈습니다
몇몇 일들이 있었지만
인생에 큰 고비나 고통은 아니었고
보통의 다른분들도 다 겪는
그 정도의 일들이었을 겁니다
내년에는
호수건너땅에 나무를 깍으려 합니다
강파이프 조립식 집도 짓고
조립식 판넬도 마련하고 강파이프도 준비하고
무엇인가 할일이 있고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것
무엇인가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것이 감사하고
그것들을 할 수 있어서
건강하고 고마운 한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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