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중에서
자주 들려보는 곳이 두 곳입니다
풀한포기 나무한그루
하늘농원
두분 다 글을 참 잘쓰십니다
풀한포기님은
따뜻한 느낌을 주시는 글이고
하늘농원님은
잔잔한 인생을 느끼게 해주십니다
언젠가는
작심하고
하늘농원님 블로그를 처음부터 다시 읽어 봤습니다
그러다 궁금해졌습니다
어느순간에
긴 문장의 글을 멈추고
그냥 단순한 문장의 일상으로 바뀌었는데
그게 언제부터인지 찿아보려고 샅샅히 읽어보았습니다
왜
제가 그렇게 될 것 같아서요
느닷없이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하고 있는가
처음 시작할 때 같은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는가
처음시작한 이 블로그는
집을 지을때
기계를 고칠때
전문가가 아닌 누군가가
잘모르는 나같은 초보를 위해 쉽게 알려 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벌써 20년쯤 되어 갑니다
이젠
시대도 변하고
기계도 변하고
그만 두려니 보시는분들에게 대한 예의는 아니고
그렇다면
이젠 긴문장으로
누군가에게 무엇을 알려야 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아닌
간단한 글로 일상을 기록하는 정도로 바뀌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두지 않는 이유는
하늘농원님의 글을 보면서
그래도 한줄이든 두줄이든
일상을 볼수 있어서 감사하네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블로그도
누구에겐가는 그럴수도 있어서
쉽게 그만두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단 한분이라도
블고글 보고 지식을 얻고 힘을 얻는다면
계속 글을 써야 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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