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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과 집게와 통나무

산끝 오두막 2011. 2. 7. 12:20

 

처음 통나무집 지을때는

무엇이 어디 있는지

어떤 공구가 어디에 쓰이는지

머릿속에 생각하는 공구가 있기는 한건지

있다면 가격은 내가 살만 한건지

그래서 그냥 가진 것들로

억지로 통나무 집을 지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크게 비싸지도 않는데

있으면 참 유용한 것들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서

힘들게 위험하게 그렇게 일을 했고

그렇게 10년이 지났습니다

 

중요하지도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이러한 일들도

누군에겐가는 도움이 될거야

언젠가는 도움이 될거야

 

지금은 그냥 지냐쳐도

아, 맞어 그렇게 하며 되겠다하는

생각은줄수 있을거야

 

그런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저도 그랬기 때문입니다

글 올리신분은 그냥 올리신건지 모르지만

제겐 아주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집게는 원래 이런 용도는 아닙니다

원래 용도는 콘크리트 수로관을 집어 나르는 집게인데

통나무 집어 나를때 사용합니다

물론 포크레인에 집게를 달수도 있습니다 -벌목용포크에 달려있는거-

저는 어쩌다 한번 쓰는거라 그냥 집게를 샀습니다

처음에는 바를 사서 체인고리로 연결했는데

무척 불편했습니다

통나무가 무거워 바를 아래로 넣지도 못하고

여하튼 저 집게를 쓰면 시간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편하기도 엄척 편하구요  

 

 

 



이 집게의 단점은

집게지름보다 큰 통나무는 집을수가 없다는 건데

그래서 체인을 준비 했습니다

체인는 고리걸기가 불편하고 푸는 것도 힘들지만

굵은 통나무도 운반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계곡 얼음판입니다

늘 미끄러진다는 곳인데

얼음이 많이 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