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 바닥이 닿네요
산타페가 바닥이 닿으면
세레스 체인쳐도 임도 경사를 못 밀고 올라가요
걸어 가야 하네요
하우스에 머리만 밀어 넣어 놓고
이렇게 세워 놓으면 앞유리창에 눈은 안 쌓이니까요
걸어 갑니다
눈이 무릎까지 오는데 떡눈에 표면은 바삭 얼어서
걷는게 딴때 눈보다 배는 힘드네요
집에 도착해서혼자 놀기 시작합니다
포키 시동을 걸어서 눈을 치워 보네요
몇 미터만 밀어도 삽날 뒤로 눈이 넘어오니
바가지로 퍼 내고 다시 조금밀고 가고
흔적도 안 만네요
먼저 세시간 밀고간 임도가 도루 그만큼 쌓였네요
혼자 놀겸 밀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나무나 할까
먼저 베어놓은 나무가 눈속에 있는데
이건 눈치우기 보다 더 재미없네요
눈속에 파묻힌 나무 집으로 가져가려는데
손은 시리죠 날은 어둡죠
눈은 얼기 시작하죠
혼자 놀기가 슬슬 노동이 되는 시간이네요
오늘 혼자 놀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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