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기온도 살짝 낮은데
사무실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아마
이 정도 기온라면 오두막에는 눈이 왔겠지요
골짜기에는
겨울 눈 위에 또 봄눈이 덮였습니다
눈
도시에 살면 언제 눈이 왔엇나
올해는 눈이 많이 안온것 같네
그러겠지만 산속에 살면
눈 참 많이 오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붕에서 밀어 내린 처마아래 눈도
버티는데까지는 버틸 모양입니다
그냥 두고 보고있습니다
언제 다 녹을건지 한번 지켜보고 있는데
4월까지는 갈 것 같습니다
아직도 장작난로를 피우고 있고
아마도 4월 말까지는 피워야 될것같습니다
한 겨울처럼 세게 때지는 않아도
한밤에는 추우니 피워야 합니다
수도꼭지 물은 안빼도 되는 날씨여서
밤에는 외부 원관에 물만 빼 놓고 쓰고 있습니다
수도꼭지나 변기 물만 안빼고
물을 써도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겨울의 끝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마당에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넘치고 남는것이 장작으로는 못쓰는
잔가지 나무여서 모닥불 피우고 따뜻하게 불 쬐면서
별구경하고 있습니다
하지 못하면 너무 하고 싶지만
마음놓고 할수 있다면 심드렁 할 수도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깜깜한 밤에 모닥불 피우고 일렁이는 불빛을
보는것은 언제해도 재미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