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산비탈 위에
집을 짓고 저렇게 통 유리창을 설치하면
좋기는합니다
전망도 좋지요
해도 잔뜩 들어 와서 낮에는 따사롭고
밤에는 그냥 누워서 별도 보고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낮에 커튼을 젖혀 놓고 경치를 감상하는데
새가
무서운 속도로 돌진을 합니다
눈으로 빤히 바라 보고 있는데
눈 앞에 정면으로
새가 저공 비행을 하며 날아 오면 무슨 기분이 들까요
그냥 감탄사만 나옵니다
아니 저가
저 새가 왜 저래
이중 단열 유리에 두꺼운 유리라서 그런지
유리는 깨지지 않고
새는 쿵소리가 나고는 나가보니 사망하였습니다
나가서 유리창을 보니
그럴만도 합니다
숲같아 보이네요
그 뒤로는 낮에는 경치를 보지 않는 한은
창문에 커튼을 꼭 쳐둡니다
커튼을 치면 거울같이 반사가 되지는 않아
그래서 새가 날아와 충돌하는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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