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시간이 좀 나서
춘천 물레길에 카누를 타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할수 있는 일들중에
재미있는 일들이 여럿 있을텐데
무엇인가를 탄다는 것은
탄다는 자체만으로도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글라이더
자전거
배
스키
그네
춘천시민은 50% 할인해 준다네요
송암동에서 출발해서
의암댐까지 갔다 오는 코스입니다
한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여성분들도 처음 5분만 헤매면
그다음엔 쉽게 노를 저을수 있습니다
안전요원인 가이드가 멀리서
보트를 타가 살피며 따라왔는데
잔소리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늘 전세계 어디를 가봐도
여행 가이드나 체험관광지의 가이드의 지나친 간섭은
마음이 불편했는데
크게 코스를 벗어나지 않는 한은 그냥 지켜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우리도
남들에게 좀 관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나와 다를때마다 내 생각에서 벗어날때마다
주변사람에게 아이에게 끝없는 잔소리는 참 힘든일입니다
날씨도 좋았고
물 빛도 좋았고
잔잔한 호수에서 바라보는 산위의 경치도 좋았고
암벽등반하는 사람도 멋져 보였고
동력패러글라이더도 하늘을 날고
한번쯤은 타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춘천 송암동 스포츠타운에 들어오시면
빙상경기장이 있습니다 그옆으로 지나 호수 옆에 오시면
카누 계루장입니다
바로 옆에 교육장겸 접수처가 있습니다
호수 건너편이 붕어섬인가 그럴겁니다
슬슬 노를 저어가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