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3

 

자동차 경기장입니다

들어가 보니 의외로 크네요

자동차 경주는돈이 있어야 하는 취미입니다

 

류시원이나 한민관같은  연예인이

자주 오는곳이랍니다

일반인은 구경만하지 실제로는 해볼수 없을 것입니다

돈이 많이들거든요

 

주변 민가들은 굉음으로

고생을많이 합니다

그래도 해야 하는것은 해야 하는것이겠지요

너무 규제가 많으면 발전이 안되고

너무 규제가 적으면 규제를 받는 쪽만 힘이들고

규제를 안받는 사람들은 살기가 좋을것입니다

 

규제라는 것이 전 국민에게

공통으로 적용되어야 하는데

돈많고 힘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용 되지않는 경우가 더 많지요

무슨제분 사모님이나

돈많은 재벌이나

정치권력이 센 사람들은

살기 좋은나라 일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살기 좋은 나라일수록

없는사람들은 살기 힘든 나라가 되지요

 

가끔은

이런 생각이 맞는지 궁금할때도 있습니다

저런걸 만들 돈이면

없이 사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

집을 수십채는 고쳐 주겠네

쌀을 수십가마니 줄수 있겠네

 

그러다간 다시 생각합니다

그러는 너는 불우한 이웃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고 있니

그러게요

매달 유니세프에  몇만원 내는 걸로 큰소리 치는게 조금 우습기도 합니다

 

남에게 뭐라하지 말고

너나 잘하세요

저 큰 자동차 경기장을 만들때 일하시던 인부들도 돈을 벌어서

삶이 나아졌을 것이고

직원도 몇분인지모르지만  채용되서

그분들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졌을것이고

자치단체도 세금이 좀더 걷혀서 재정상태에 도움이 되었을것이고

그렇게

긍적적으로 생각해 보자

 

 

 

 

 

 

그래도 궁금한 건 있습니다

이렇게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첩첩산중에 저런 거대한자동차 경주장이 잘 운영 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긴 합니다

 

알아서 잘 하겠지요

 

진부령에 있는 알프스 스키장이

그 큰 콘도와 스키장과 그냥 십년이 넘게 폐허처럼

방치되고 있는것이 연상 되는것은

그냥 한 개인의 기우일지도 모릅니다

 

알아서 잘 하겠지요

 

그런 걱정끝에 하는 말은 늘 같은 말입니다

남에게 뭐라하지말고

너 하는일이나 열심히 잘 하세요

 

 

 

 

 

 

 

이 자동차 경주장에는

호텔과 콘도미니엄이 함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