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공무원 할때
30년전에 국도에서
오두막 들어오는 길을 확포장 시작할때 감독관을 하다가
그만 두고 산속에 들어와 산지 20년만에
산아래까지 포장도로가 들어왔습니다
거리상으로는 30키로미터쯤 되는데
국도에서 연결된 포장도로가 포장되면서 이곳까지 오는데 30년이 걸렸네요
1키로미터 포장하는데 1년이 걸린셈인데
저는 길이 포장되는게 반갑지 않습니다
내가 안 좋아 한다고 해도
농사짓는 농민분들이나 영농이나
농산물 반출 관광객들의 통행이 편하다면
포장해야지요
임도 오솔길일때는
하늘이 나무로 덮여서 산아래가 잘 안보였는데
이렇게 훤하게 뚫리니 산아래가 아주 잘보입니다
이제 오두막 가는 임도 2키로미터 중에서
1키로미터는 훤한 포장도로가 되었고
나머지 1 키로미터만 임도인데
겨울에 눈이 오면 좀 덜 걷기는 할것같습니다
임도 숲속으로 다닐때는
높은 것같지 않았는데
도로현장에서 내려다 보니 참 높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