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는
공부잘하고
말 잘듣고
커서는
좋은 회사에 취직하해서
돈많이 벌고 부모님께 잘하는 아들을 바라시나요
그 아들
어려서는 말안듣고 떼쓰고
툭하면 학교에서 아이들과 싸움질하고
커서는 깡패짓하다가
나중에 부모님께 사업자금 달라고 생떼쓰는
아들이면 어떻게 하실래요
지금 아들
공부 못해도
운동에 특출나지 않아도
그냥 평범하게 아무일 없이 잘 지내주어서
너무 좋은 아들 아닌가요
뭘 더해야 좋은 자식인데요
뭘 더해야 효자인가요
그냥 아무일 없이
자기생활 열심히하고
부모에게 아무런 효도 안해도 좋습니다
부모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것 없이
자기가 혼자 잘 살고 있는게 효도아닌가요
부모가
자기아이들이 도대체 잘하는게 없다고
공부도 못하고
사업해서 돈도 못벌고
우리 아이들은 못난 자식이라고 할때면
아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부모에게 가서 악을 좀 쓰라고
왜 날 이따위로 키워서 이지경이냐고
한 100억쯤 물려주면 좋을텐데
엄마 아버지는 평생 뭐했냐고
집팔아서
사업자금좀 대달라고 악도 좀쓰고 그러라고
너무 평범하면
좋은 아들인줄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