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장작을 밖으로 다시 쌓고 있습니다
마른 장작을 헐어내 들어내고
패서 다시 쌓으려 합니다
젖은 장작은 밖에 다시 다 쌓았고
마른 장작을 패고 있습니다
장작이 마르면 갈라지는 틈이 생기는데
이 곳과 일치하게 도끼질을 하면
쉽게 쪼개집니다
쉬는날 경운기 고치고
저녁 밥먹을때까지 장작 정리를 했습니다
하나도 안추워하면서
봄이 오는거야
봄이 오면 일단 새소리가 달라집니다
딱다구리소리도 들리고
겨울에 들리던 새소리들 말고
또 다른 새소리들이 요란하게 들립니다
정말 봄이다
그런 느낌이 드는 새소리는 소쩍새와 뻐꾸기 입니다
깊은 밤에 들리는
소쩍새소리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이 짖게 하고
산수유와 왕벚꽃이 필때쯤 들리는 뻐꾸기 소리는
아련한 옛 추억이 나게 합니다
그런데
아침 기온은 기분만 봄입니다
영하 8.9도
임도 눈길을 지나서
정상에서 해를 보고
잘 출근했습니다
'혼자난방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작난로 연통 청소 (0) | 2022.03.23 |
---|---|
장작 쌓기 (0) | 2022.03.03 |
장작난로 연통 청소 (0) | 2022.01.10 |
무시동 히터 3 (0) | 2022.01.07 |
무시동 히터 2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