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난로 화염창입니다
불을 들여다 보는 창인데
고온에 견디어야 하기때문에 일반 유리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 화염유리값이 의외로 비싸서
내열유리그릇을 이용해 볼까
별생각을 다하다가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다 안되서 철판으로 막고 몇해를 썼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사각형 화염유리를 몇만원 주고 사서
둘로 나누어 끼웠는데 끼울때 아무생각없이
볼트를 조이다가 금이 갔습니다
사각형 유리 모서리를 좀 자를 걸
살살 조이고 패킹을 끼울 걸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쓰다가
끄름 닦을때마다 금간 유리에 자꾸 걸립니다
남은 사각형으로 바꿀래
아낀다고 아끼다가 못쓰면 더 속상할거야
화염창 고정 판을 분리하고
나사만 풀면 됩니다
사각형 화염창 유리 모서리를 잘라
둥근모양에 가깝게 만들어 볼트 조일때 걸리지 않게 합니다
쇠와 쇠가 유리를 누르면 힘이 균일하지 않아
깨질 우려가 있어
불에 잘 타지 않게 딱딱한 판으로 패킹을 만듭니다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화염창이 깨끗하니 불이 잘보입니다
양동이 두개면 이틀정도 쓸 따뜻한 물이 됩니다
벽돌과 물 두양동이면
저녁때 자기전에 불을 피워 덥혀 놓고
아침에 6시까지는 훈훈합니다
세수하고 설거지 하는데
차겁지 않을 정도로 미지근하지만
그정도만 해도 아주 좋습비다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