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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기 바퀴 개조

산끝 오두막 2017. 4. 5. 08:56

 

날이 어두워져서

마당에 경운기를 고칠 수는 없으니

이번에는 차고에 이앙기를 개조하려 합니다 

 

오릉은 타이어가 다 준비 되었으니

네 쇠바퀴를 다 타이어로 교채 하려 합니다

 

먼저 앞바퀴 하나는 시험삼아 교체했고

나머지 세바퀴만 교체하면 됩니다

 

달려있던 쇠바퀴의 축을 절단해서

타이어 쇠통 휠에 중심을 잘 맞추어 용접하면 됩니다

 

말은 쉬운데

쇠바퀴를 절단기로 잘라보았는데

의외로 강한 쇠고 두터워서 자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소 절단기는 어머니댁에 있고

할 수 없이 전기 용접기로 절단해서

뒷바퀴를 하나더 달아 보았습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사용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진행 하기로 합니다

 

 

 

 

반대편 앞바퀴도 잭으로 들어서

쇠바퀴 빼내고 절단하고 다시 쇠통휠 타이어에 용접해서 붙인다음

조립했습니다

 

 

 

 

 

네 바퀴를 모두 타이어로 개조 했습니다

시간이 11시가 넘었는데도 시운전이 해 보고 싶습니다

이앙기는 라이트가 달려 있어서 편하지는 않지만

밤에도 운행할수는 있습니다

 

마당에 나가서 이리저리 끌고 다녀 봤는데

의자 없이 방석깔고 앉아서 운전하니 궁뎅이가 아픕니다

 

이제 유압작동안하게 조치한다음

차대 조립하고 오일 점검해서 올 여름은 그냥 타고 다녀볼까합니다

가을쯤에는 유압계통에 눈삽을 달건지 연구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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