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고 만들었던 적재함을
다시 뜯어냈습니다
지지대도 기울고 크기도 안 맞고해서
다시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 간이 운반대 휜것도 펴서 다시 달아보려 합니다
이런 정도 굵기에 강재라면 망치같은것으로는 펴지지 않습니다
유압으로 눌러서 만들었는데
이앙기가 넘어가면서 더 휘어졌으니 다시 유압으로
펴보려고 합니다
포키는 아주 여러모로 유용한 기계입니다
유압이 강력해서 좋기도 하지요
이앙기 차대덮개용 강파이프를 구부려보려 합니다
온실용파이프라 연해서 잘 구부러지기는 하는데
욕심이 나서 살짝 힘을 더 주었더니 꺽이고는 합니다
천천히 신중하게 힘을 주고 구부리는데 꺽일것같으면 구부러지는 곳을
바꾸어가면서 천천히 오래 힘을 주면 잘 구부러 집니다
차고 안에서 덮개를 덮으려 하는데
차고 천장이 낮아서 더 이상 작업을 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앙기 차체가 높은데다가
이앙기 조정석도 높은곳에 있고
이 높은 의자위에 앉은 상태에서 머리가 안 닿게 하려고 하니
점점 덮개의 높이가 높아지다가 급기야는 차고 천장보다 높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앙기가 마당으로 나가야 작업이 진행 될 것 같습니다
구부린 강파이프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참 누추한 작업입니다
돈이 없으니 주워다가 붙이게 되고
얻어온 짧고 구부러진 파이프를 펴고 자르고
구부려서 만드니 참 어설픈 차대가 되고 있습니다
대충 구부리고 잘라서 가접을 해보았습니다
괜챦을 것 같으면 제대로 용접해서 덮개를 덮으려 합니다
덮개는 비닐로 덮으려 하는데
그것도 약간은 우습기도 하고 덮개를 맞추면 좀 보기가 나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누가본다고
호수건너에 가게되면 그냥 그곳에서만 운반수단으로 쓸건데
비만 피하면 되지 그런생각으로 대충 덮기로 했습니다
추레라는 강판으로 바닥을 만드건지
못쓰는 거푸집 합판으로 할건지 생각중인데
강판은 절단과 절곡이 필요해서
그냥 합판으로 만들고
썩으면 다시 만들고 그러는게 어떨까도 고민중입니다
오늘하루도
어머니댁 농사짓고
오두막 쇠자르고 용접하고 청소하고
공구정리하는데 해가 지고 있습니다
좀 힘들기는 하네요
오늘은 야간작업 없이 그냥 쉬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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