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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9. 7. 26. 09:45


장마철이라 비도 내리고

밖에 하고 싶은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보트 창고에  넣어둔 이동식집에 들어가서

비오는 풍경을 보다가

남은 루바로 벽을 마져 붙여봐야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짓고 남은 자투리들로

만든 이동식집이라 자재를 붙이다 말았는데

남은 자재들도 쓸만한 것이 아니어서

할까 말까 망서리다가 비도 오고 심심하니

슬슬 시작해 볼까 합니다




루바 판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비맞고 페인트 묻고

불쏘시개 하려고 쌓아 두었던 것들인데




그라인더로 밀면 속살이 나오면서

깨끗해 집니다

물먹어서 속까지 완전히 썩은 것이 아니면

표면을 좀 갈아내면 쓸만해 집니다




벽을 붙이는 김에 선반도 만들까 합니다

좀 낮은 선반은 만들어서 식탁으로 쓰고




좀 높은 선반은

잠 잘때 바닥에 잇는 물건 올려 놓는 용도로 쓰려 합니다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이동식 작은 방을 좀 활용해 보려 합니다

크기가 2미터에 2.5미터이니

장작난로같은 난방을 하지 않고 12볼트 전기장판으로 잠을 잘수 있을것같아서요 

마침 예전에 쓰던 태양전기 밧데리를 이동식 집 아래에

설치해 두어서 테스트 해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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