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못마시고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추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잘 못하다 보니
평생 술집에 가본적이 없고
룸사롱은 커녕 단란주점이나 뭐 이런 곳에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술집에서 나이트에서 단란주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잘 이해되지 않나 봅니다
30대 쯤에 놀기 좋아하고 술좋아하는 친구가
네가 세상이 어떤지 잘모르나 본데
새벽에 나이트에 근처에 가서 주차된 차들 옆에
차세우고 기다려봐
나이트 끝나고 근처 모텔로 몰려가고
주차된 차들이 흔들리는 차들 많아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될거야
내가 사는 세상과
남이 사는 세상은 다른세상입니다
그 말뜻은
자신이 사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그 것이
술마시고 노는세상이던
공부하는 세상이던
수도하는 세상이던
돈만을 위해서 사는세상이던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라는걸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왜
왜 네가 그런 이야기를 하려 하는데
누군가는 말해주어야 하니까요
왜
그게 왜 너여야 하는데
글쎄요
나는 그런 세상에 사는 모양이지요
남들에게
다 자기편하고
다 술먹고 노는것만 좋아하고
다 돈만 알고
다 편한것만 찿고
다 유행 따라 떨어지지 않은 옷을 버리고
새옷을 사는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세상에 사나 봅니다
그래
넌 그렇게 살아
너만 그렇게 살면 되지 왜 남들에게 강요하는데
강요하는것처럼 보였나요
그렇다면 안보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