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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산끝 오두막 2018. 7. 3. 09:18

옥수수와 고추가

잘 인크고 있습니다

이웃집 밭에는 옥수수가 무럭무럭 자라고

고추도 벌써 무성하게 고추를 매다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밭흙을 포키로 무너진 둑메우느라 퍼낸데다가

거름도 골고루 충분하게 뿌리지 않아서 그런거지요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3대 요소는

질소 인 칼슘이랍니다

이 복합비료를 뿌려주면 엄척 잘 자랄거라는 것도 알지만

대충 키워서 먹을 수 있는것만 먹으렵니다


거름이나 퇴비를 좀 더 주어서

잘키우려고 노력하는데 까지는 해 봐야겠습니다






뻐꾸기는 4월부터 울기 시작해서

7월 말정도되면 산속에서

뻐꾸기 울음소리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탁란하는 새가 왜 저렇게 온산을 울고 다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탁란이라 자기알을 남의 둥지에 낳아서

다른새가 대신 자기새끼를 기르게 하는것

위탁부롸라는 말을 줄인것일겁니다


대개 몇개의 남의 새 둥지에 알을 낳고

그 둥지 근처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얄미운 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편으로 보면

너무 안되고 안타까운 새입니다

자기가 부화해서 기를 능력이 없으니

남에게 위탁해야하는

어미마음으로 생각하면 너무 불쌍한 새입니다

그래서 뻐꾸기 율음소리도 어떤때는 마음이 아픕니다


전후에 우리 아이들을

키울수가 없어서 해외로 입양햤던

엄마 마음이 버구기에게서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새들이 부화하는 때가 되었나 봅니다

제비도 새끼들이 날 채비를 하고 있고

딱새 새끼인가봅니다

어머니댁 축사에 둥지가 세개 있는데

어디서 나왔느지 모르겠습니다






쫑이와 짱구는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집을 두개 따로 만들어 주었는데

한집에서 함깨 장난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거울을 꺼내서 앞에 놓아주면

한시간은 거울안에 다른 개들과 짖어대고 싸우고

으르렁거리며 공격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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