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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마무리

산끝 오두막 2021. 8. 11. 09:35

온몸에 알이 배서 뻐근합니다

같은말로 온통 근육통입니다

 

이럴때는

근욱을 풀어주기위해

예초기로 풀을 깍아줍니다

 

가만히 있으면 

근육통이 풀리는게 더 오래 가거든요 

 

덜 여물어서 안땄던 옥수수를 땄습니다

 

끝물에 다 여문다음

따는 옥수수는 쪄서 먹을수 없습니다

 

 

 

 

 

 

옥수수는 특정적으로

따는 시기에 따라 옥수수 맛이 달라지는데

완전히 여물면 쪄서 못먹습니다

아무때나 따면 쪄먹을수 있는게 아니란 뜻입니다

 

일주일만 시기를 놓쳐도

딱딱하게 여물어서 쪄도 못먹습니다

다 여문것을 오래 삶으면 다 터집니다

 

이 옥수수는 말려야 합니다

말려도 쓸데가 없지만 그래도 말려야지요

요즘은 뻥튀기하는 곳도 없으니

강냉이로 만들수도 없고

요즘은 뻥튀기 기계를 만들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점심은 컵라면과 햇반으로 해결했습니다

산끝 오두막에 있거나

시골집에서 일을 하거나

늘 캠핑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차피 스쳐지나가는 인생인데

어디인들

어느곳인들

여행같지 않을까요

 

인생은 그냥 여행입니다

 

 

 

 

옥수수 껍질 벗기는데 

매미가 날아 왔습니다

여름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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