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집짓기

깊은 산속 혼자서 집짓기

산끝오두막집

혼자살아가기

옥수수로 새모이 만들기

산끝 오두막 2025. 2. 3. 08:46

작년에

보내들릴분에게 택배 보내고

남은 옥수수를

하우스에 매달아 두었는데 잘 말랐습니다 

 

매년 남은 옷수수는

갈아서 새모이로 줍니다

 

 

 

 

 

따뜻한 하우스에 앉아

일일이 옷수알을 깝니다

 

 

 

 

어머니가 쓰시던 맷돌입니다

그때는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고

옷수수를 갈아 옥수수 빵도 만들고 그러셨는데

 

 

 

 

 

옥수수를 넣고 돌리면 타개집니다

타개진다

부서진다

완전 고운가루가 되는게 아니고

알갱이가 부서지는 정도로 갈아보려 합니다

 

작은 새들은

옥수수의 큰 알갱이를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작게 타개 주어야 합니다

 

 

 

 

갈다보니 너무 많이 갈았나 봅니다

조금 남겨서 강냉이로 튀겨볼까 합니다

장날에 가져가서

뻥튀기하는분에게 돈을 내고 부탁해야 하는데

대개 한깡통에 5천원정도 받습니다

그런데

그 양정도를 튀겨놓은 강냉이는 만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굳이 옥수수알을 가져다가

5천원 내고 튀기느니 튀긴걸 사오는편이 쉽습니다

 

 

 

 

 

 

 

 

 

 

 

 

 

'혼자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참 많이 오네요  (0) 2025.02.03
공주 마곡사  (0) 2025.02.03
고드름  (0) 2025.01.23
전선 피해목제거  (0) 2025.01.23
누구나 별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0)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