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리는 글은 전문가용이 아닙니다
제가 처음 오래된 장비 사서
배울때 고생했던 것들을 정리하여
글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문가 되신분들은 웃으실 일이지만
처음에는 어디다 하소연 하고 물어야 할지
난감했는데 카페에서 장비고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따로 방이 생겨서
처음 장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큰도움이 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 보시기에 어줍지 않더라도 탓하지 마시고
초보들을 위한 작은 정성으로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끝오두막입니다
엔진이 시동이 걸려서
한참 운행하다가
힘을 받거나 일정한 시간이 되면
윙윙 잘 안돌아가고 푸드득 꺼질때
혹은 하루쯤 기다렸다 다시걸면
걸리긴 하는데 시동이 꺼지면
이런 현상이
처음에는 가끔 나타나다가
최근에 점점 자주 그런일이 발생하면
아마 연료 휠타의 문제일겁니다
MX3A 기종은 연료분배기(부란쟈) 밑에
연료가 들어오는 파이프를 연결하는 볼트가 있습니다
크기는 엄지손가락 만한데요 그 속에 연료필터가
또 들어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크기인데 저는 처음에 시동이 푸드득거리고 꺼져서
연료필터를 교환하고 펌프질도 해보고 했는데
펌프질하면 시동이 걸렸다가 좀 있으면 꺼지곤 해서
정비교본을 사다 들여다 보았더니 눈에 안보이는 볼트속에도
연료 필터가 있었습니다
풀러내고 빼내서 에어로 불고 칫솔로 딱고 했더니
시원하게 잘걸리고 시동이 꺼지지도 않았습니다
장비가 오래되면 아무래도 연료통이 부식되거나
비가 많이오면 연료통 주입구 뚜겅으로 물이 들어오거나
아니면 연료통내부의 결로로 인해 물이 생기나 봅니다
물이 생기면 연료통이 녹이 생기고
이 부식된 쇳가루와 물은
기름보다 무거워서 아래로 흘러 고이다가
연료파이프를 타고 녹과 함께 엔진 연료 분사기 쪽으로 옵니다
휠타가 거르지 않으면 노즐이 막히는 원인이구요
이래서 연료 휠타는 규종대로 교환하시고
아까 말씀드린
엄지손가락 만한 휠타도 손보셔야 합니다
겉에서는 안보입니다 연료관
연결 볼트를 풀어야 하죠
그래서 장마철에는 연료통 주입구를
바가지를 엎어서 덮어 놓습니다
물 안들어 가게
연료통 아래 퇴수 밸브도 풀어서 가끔 물도 빼주구요
연료통안에는 자석을 끈에 매달아서 넣고 한번씩 저어주고
꺼내곤 합니다
쇳가루가 많이 달라붙어서 나오죠
오래된 장비라서 그렇가 봅니다
유압유도 뚜겅을 열고
자석을 매달아 넣고 가끔 쇳가루를 걸러내 줍니다
지금은 산속에서 나름 잘 사용 하고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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