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갑자기
하루종일 말을 한마디도 안했네 그런 생각이 났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그랬나
사무실에서 말한게 있었나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가져다 놓은
서류처리 하고 프로그램만 작성하고
집에와야
강아지만 둘이니 강아지하고 말한 것 같지는 않고
노을보러 갈때
운동할 때
저녁때 뉴스볼 때 말했나
혼잣말도 안한 것같습니다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하지
할말이 없는데
이런 생각으로
이런 성격으로
특이한 사고 방식인 걸 아는데
남들에게 말을 하면
듣는 분들은 참 힘들거라는걸 압니다
그래서
전화통화를 힘들어 하나 봅니다
문자야 말이 아니니
그런데 이제는 문자도 힘들어 합니다
그래도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는데
기본은 해야지 그런 생각을합니다
초능력을 길러야 할까봅니다
텔레파시를 쏘고
받을만한 분들은 받고
아니면 말고
슬슬 미쳐가는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