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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기일

산끝 오두막 2019. 4. 8. 09:24


벌써 서울 여의도에  벛꽃이 피었습니다

이 말뜻은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신 계절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의식이나

예의나 이런것들의 규칙은 누가 정하는지 궁금합니다


어떤경우에 신사복을 입어야 하는지

절은 왜 두번씩 하는지

차례상은 왜 그렇게 차려야 하는지

홍동백서니 재배니 그런건 누가 정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그런게 궁금합니다


사실 이유를 알기는합니다

그래서 그럴거라고 짐작은 하지만

그건 어떤 사회적인 위치에 있는 분들 이야기 일테니


저는 내 맘대로 합니다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내는데

간단하게 과일과 포만 가지고 갑니다


의식이나 복장이나 순서나 이런 것보다는

그날이 오늘인것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능력이 되고 시간이 된다면

갖추고 차리고 의식을 행하는것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못한 입장이라면

한번 찿아뵈고 인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기뻐해 주실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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