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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오두막집 눈오다

산끝 오두막 2019. 4. 1. 10:00


시골집 일을 마치고

산끝오두막집으로 오는데 기분이 싸합니다


포장도로에서

집있는 산을 올려다 보니 산 머리가 하얗습니다

그래 눈이 왔을것 같더니 눈이 왔구나


포장도로를 달리면서

집이 있는 산을 바라볼때 머리가 하얗게 보이면

늘 두가지 생각이 납니다


네팔에서 바라보는 히말랴야 산머리가 저랬었은데

물론 거기가 더 웅장하고 멋있지만 느낌은 같은느낌이지

산아래는 봄날이고 산 머리는 겨울인 느낌이 듭니다


두번째 생각은

임도 눈길을 어떻게 올라가지 걸어가기에는 짐이 많은데

올라간다해도 아침에 얼면 어떻게 내려오지 빙판일텐데


차로 밀고 올라갈거야

오늘은 눈길 걸을 준비가 하나도 안되있거든


저녁 노을이 예쁘네요

왜 이렇게 저녀 노을을 좋아하지

예쁘쟎아

세상에 저  경치만큼 예쁜 경치가 어디 있을까

그래 맞아 예쁘기는 해





내일 줄근 걱정은 내일 하기로 하고

얼른 가서 불을 피워야겠습니다

왜 한겨울보다 초봄인 이때 추우면 훨씬 더 춥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짱구는 하나도 안추운가 봅니다

간식달라고 버티고 서 있네요

좀 기다려 불피우고 좀 있다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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