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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후곡리

산끝 오두막 2019. 12. 6. 09:29


가을에

예쁜 낙엽보면서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도 주워 까먹던

양구 후곡 약수터에 다시 왔습니다


이런 출장이 나는 좋습니다

월급은 많지 않지만

두다리 성해서 이곳저곳 다닐수 있어서

사람 상대하는게 아니고 자연을 감상할수 있어서

여러 직업중에 지금 직업이 제일 좋습니다




야영장 물놀이터에

빨간 단풍잎이 떠다녔는데

이젠 얼음이 꽁꽁 얼었네요





야영객이 하나도 없는

야영장에 사랑의 다리는 여전합니다

제 2 야영장은 약간 응달 지역이어서

눈이 쌓여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정말 시간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건강할때

두다리 성할때

움직일수 있을때

하고 싶은것 열심히 해야하고

다니고 싶은 곳 열심히 다녀야 합니다


일을 하는 이유는

놀고 싶어서 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놀 수 있을때 열심히 놀아야 한다

금방 죽을 시간 다가 온다

돈 돈 하지말고

투기하지 말고

그시간에 하고 싶은일 보람찬 일을 하는게

좋은 삶일거다


혹시

돈을 좋아한다면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재밌는 삶이겟지만

그렇지 않다면

놀아라

대신 남에게 손벌리고 폐는 끼치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일이 어떤 일이던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돈때문에 하고 싶지 않아 하면서

지겨워 하면서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 없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돈없어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먹고사는것을 최소한으로 유지할수만 있다면

적은 월급받는 일하면서도  즐겁게 살수 있습니다

좋은차 좋은집

나중에 죽을때 짊어지고 가는것 아닙니다


자식들에게 물려준다고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유산다툼으로 형제간 우애만 망가집니다


여자들에게는 안통하는 이야기라는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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