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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핑 백 말리기

산끝 오두막 2021. 9. 10. 08:40

슬리핑 백입니다

 

가지고 있는 슬리핑백이 네개인데

한개는 대학교때 쓰던 카시미론으로 만든 자루모양 인데

그것은 지금보면 여름 홑이불만도 못한 슬리핑백입니다

그래도 처음 마련했던 것이라 그냥 가지고 있고

어디가면 그냥 깔개로 씁니다

 

두번째는 

조금 두터운 카시민론 솜이 들어있는

슬리핑백인데

겨울에 쓰기에는 너무 얇고 춥습니다

 

세번째는

인터넷에서 싼맛에 산 오리털 침낭인데

실밥지나간 자리에서 오리털이 계속 빠져나옵니다

버릴수도 없고 쓰자니 여기저기 오리털 날리고

 

그래서 마직막이야

더이상 슬리핑백은 안살거야 하면서 구입한 슬리핑백인데

두툼하고 따뜻하고 털 안날리고 다 좋은데

결정적으로 부피가 너무 커서 실제로는 한번도 차에 안가지고 다녔는데

그래서 한번도 안쓰던 것인데

 

이번에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좋은데요

햇빛에 말리는데 느낌이 좋으네요

겨울에 가끔 사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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