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가 십년이 되니 여기저기 아프네요
이리 고치고 저리 때우고 계속 달래가면서 사용하는데
드디어는 난방용부동액이 보일러 안에서 줄줄새네요
보일러 내부에서 물이 새는 곳은 간단히 몇군데라고 볼수 있습니다
솔레노이드 밸브연결부분
온수순환모타가 내장되어 있다면 모타 연결부분이나
모타 자체가 새는 경우도 있지요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을때는 압력을 받지 않으니 안 새지만
가동해서 물이 뜨거워지고 증기압이 높아지면
그리고 모타가 돌기 시작하면 물이 새게 됩니다
이럴때는 많이 뜨거우니 조심하면서 마른장갑을 끼고 이음부분에
손을 대봅니다
젖는 곳이 새는 곳입니다
연결부분이 새는것은 살짝 더 조여주면 간단히 안새기도 하는데
너무 세게 조이면 오래된 고무바킹이 눌리켜서 찢어져 더 많이 샐수도 있습니다
조심하면서 조이시면 됩니다
순환모타가 새네요
난방수(부동액)을 뺄때는 물이면 그냥빼버리면 되지만 부동액이므로
통에 받았다가 다 채울겁니다
빼는 곳은 난방수 배관배블를 하나 풀어내고 호수를 끼우면 쉽게 빼넬수 있습니다
순화모타를 보일러에서 뜯어 냈습니다
뜯는건 간단합니다
그냥 들여다 보고 나사 몇개 풀고 연결나사를 풀기만 하면 됩니다
순환모타를 분해 했더니
리데나가 나갔습니다
리데나-회전축 연결부에 있는 물, 구리스,오일등이 회전할때 밖으로 누출되는 것을 막는 바킹-
리데나는 오래쓰면 망가지는 겁니다
우리말로는회전부 밀폐 고무바킹이라고 해야 할까
어떻게든지 고쳐보려고 고무바킹도 잘라끼우고 액체바킹제도 발라보고
최선을 다했지만 사망했네요
혹시나 하고 어머니집 보일러 교환해드리고 가져다 놓은
보일러를 열어 봤습니다
순화모타가 형식이 다르네요
대원석유보일러 제 것은 제품이 더이상 생산되지 않아 부품이 없답니다
그렇다고 순환모타만 망가진 보일러를 새로 통채로 사긴 그렇네요
고물상에가서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순환모타를 종류별로 모았더니
머릿속에 생각한 그림의 순환모타는 4개정도 입니다
고물로는 한 3천원 할텐데 2만원을 부릅니다
고물장수는 소변도 밖에서 안 본답니다
새것도 몇만원이면 사는데
그러세요
부자되시면 좋죠 하고 그냥 사왔습니다
내부 순환모타를 그냥 직결하고-모타를 빼고관으로 직접연결-
외부에 순환모타를 연결헀습니다
말은 이렇게 쉬운데 꼬박 6시간을 쪼그리고 앉아 일했네요
새벽 1 시네요 얼은 가동해보고 자야 출근텐데
물채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게 제일 좋아하는 방법인데요
난방배관파이프를 하나 풀어 냅니다
빨간(파란)고무호스는 액셀 15미리 밸브나 이런 곳에 딱맞는데
끼우고 빼기 쉽고 압력 받지 않는 곳에 임시로 연결하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왜 굳이 이방법을 사용하는가하면
난방수를 부동액을 사용하면 난방수(부동액)에 물이 부족하여 보충할때는
공급수가 일반 물이 넘어들어와 부동액이 점점 희석 되기 때문입니다
-점점 어려워 지네-
보충수 통만들기
부동액통을 구멍을 내고 15미리 액셀용 밸브를 끼웁니다
고무관을 양쪽에 끼우고 위부분에 부동액 부어줄 구멍을 내고
벽에 걸어 놓으면 끝입니다
난방수(부동액)가 부족하면 저통의 밸브를 열어 조금식 보충하면 됩니다
고물상에서 사온 순환모타와 보일러에서 떼어낸 순환모타입니다
이것들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 살살 연구해 봐야 겠습니다
보일러를 돌려보고 장작난로를 가동해서 방을 후끈하게 되도록 시험가동을
마치니 두시가 되었습니다
손만 씻고 얼른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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