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게약 예초기를 분해해서 네바퀴를 달고
수레형 예초기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두번인가 써봤는데
경사지 안되고 땅이 울퉁불퉁하면 잘 안됩니다
평지에서만 편하게 작업할수 있었는데
시골집 특성상 평지가 거의 없어서 활용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관리기를 달아보자
그게 더 활용하기가 좋겠는데
관리기 이빨이 7각이냐 사각이냐 9각인가로 고민하다가
그문제를 해결하고
예초기 엔진을 이용한 관리기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 전에
네바퀴와 두바퀴 한바퀴를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바퀴는 동력으로 바퀴를 굴릴때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무동력으로 인력으로 끌고가는 수레는 두바퀴가 유리합니다
네바퀴는 동력으로 구르지 못하는데
사람이 끌고 다니려면 두바퀴보다 훨씬힘이 더 듭니다
평지나 포장도로가 아니라면 손수레처럼 두바퀴로 만들어야 합니다
폭이 좁고 길이 평평하지 않다면
당연히 외바퀴 수레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생각없이
네바퀴로 에초기를 만들었더니
불편하고 힘들고 활용도가 너무 낮았습니다
그래서
두바퀴롤 개조하고 관리기를 달아보려 합니다
네바퀴 관리기를 완전 해체 했습니다
만들고 쓰지도 않고 또 분해한다고
네
수학문제 푸는 것 같은 겁니다
풀고 틀리고 또 풀고 맞을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고
인생살이 같은겁니다
잘 될줄 알고 했는데 별로라서 다른일을 하는 것 같은
그라인더로 완전 분해했습니다
그냥 두고 다른파이프로 다시 만들지 그래
나중에 다시 쓸지도 모르쟎아
자재도 없고 돈도 없다면 다시만들수 없습니다
있는자재로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쟎아 하고 그냥 두면 자꾸 안쓰는 물건이 쌓이게 됩니다
돈도 그런물건입니다
쓸때 써야하고 누굴 줄때 줘야 합니다
아끼고 쌓아두면 그냥 냄새나는 돈이 될뿐입니다
돌고 돌아야하는 물건이라
이름도 돈다에서 나온 돈이니까요
완전히 분해하고
쓸만한 자재만 골라내서 엔진 고정틀을 만들고
앞으로 나간 관리기 붐대 지지대도 만들고
손잡이도 만들고
바퀴도 달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시동을 걸어보려 했는데
액셀케이블이 작동을 안합니다
캬브를 열고 보니 초크밸브가 찡겨서 안움직입니다
너무 오래 안썼더니 엔진오일과 휘발류가
캬브레타에 쩔어 붙었나 봅니다
오늘은 늦엇고
언제 분해해서 청소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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